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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"소모품 아냐" 스타벅스 직원, 트럭시위 예고 / YTN

2021-10-05 5 Dailymotion

국내 스타벅스 매장 직원 일부가 트럭시위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툭하면 열리는 행사로 업무 강도가 지나치게 높은데도 회사 측이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는 주장인데요.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8일이었죠.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재사용할 수 있는 컵에 담아주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.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디자인이 그려진 플라스틱 컵이었는데요. 뜨거운 음료용과 차가운 음료용 두 종류로 제공됐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가격에 컵이 공짜로 생기는 격이니 손님이 몰렸겠죠. 대기 시간만 1시간을 넘기는 매장도 생겼는데요. <br /> <br />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했더니 대기자만 수백 명 수준이라는 인증샷이 곳곳에 올라올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직원들은 쉬지 않고 음료를 만들어내야 했다는 뜻이겠죠. <br /> <br />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에는 공짜로 받은 이 컵을 판다는 글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두 종류 컵을 더해 1만 원이 넘는 금액에 내놓는 경우까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스타벅스의 각종 행사와 이에 따른 고객 폭증,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, 새벽 시간 스타벅스 매장 앞의 모습인데요. 음료를 사면 제공하는 한정판 피규어를 받기 위한 행렬입니다. <br /> <br />행사 기간, 매장 출입구에 두 개의 줄이 만들어졌는데 누가 먼저냐며 다툼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작년 여름에도 스타벅스는 일정 숫자 이상 음료를 사면 여행용 보조가방을 주는 행사를 열었습니다. 정확한 매장별 수량 등을 공개하지 않았고 각 매장은 영업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은희 /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: 관련된 상품을 소유하는 것이 또 다른 재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. 소비자 호응도가 굉장히 높고, 거기에 따른 부작용도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 커피를 몇 잔 이상 마셔야 굿즈(한정판 상품)를 받을 수 있다고 하면 커피를 마시지도 않고 버리고 가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.] <br /> <br />국내 스타벅스는 전체가 직영 매장이고, 그래서 노동조합이 없습니다. 이번 트럭시위,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서 거론됐고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데요. <br /> <br />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방문했다며 직원들의 어려운 점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청하고 개선해 나가겠단 원론적 입장만 밝힌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잦은 행사와 과도한 노동강도, 그에 반해 부족한 대책, 안타깝게도 아직 법적으로 접근하기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0051455083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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